가끔은 문화생활을 즐기자 싶어 예매한 라 트라비아타.오페라 관람은 처음이라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다 (게다가 설명만 봤을땐 뭔가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듯했고) 우선 처음 느낀 감상은... 이거 배우분들 성대 괜찮아?!특히 비올레타는 거의 극 내내 솔로든 듀엣이든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진짜 꾀꼬리 같으셔서 귀로는 더더 불러주세여... 하면서도 속으로는 ...이래도되? 함 특히 3막때는 거의 비올레타 단독 공연일 정도로 쉬지 않고 부르시는데 ㄹㅇ 성대 차력쇼의 대단함을 실감함 (아마 그래서 공연 기간도 짧고 한타임만 하는 것 같았지만) 오페라니까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되었는데 아래 오케스트라 반주까지 합쳐져서 극 내내 귀가 즐거웠다비올레타 소프라노분 막귀인 나도 감정연기나 기교 등이 수준급이셔서 오오..